채팅으로 만난그녀와 6년간연애..이별..게임중독 와우....

 

채팅이란 새롭고도 신선한공간에서 만난 그녀와 6년간의 연애..

 

그리고 이별....

 

방황+방황...

 

일은 손에 잡히질 않고 결국 좋아하던 게임으로 도피..

 

그때 갓 오픈베타를 실시하던 또다시 새롭고 신선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이하와우)

 

를 접하게 되고 나이트엘프 도적으로 12월부터 시작하게 된다..

 

일도 접고 오로지 게임을 하다보니 폐인처럼 레벨업만 계속하게되고

 

그러던중 오크도적과 눈망루마을?에서 첨으로 적대세력과 싸우게 된다..

 

사냥루트와 같은 도적이란점이 겹치다보니 서로 죽고 죽이고를 반복..

 

거의 매일 만나서 서로 5-6번은 죽어가면서 레벨업을 하였다..

 

정식오픈을 하게되자 바로 3달 결재를 하였고

 

어둠머시기 시리즈 도적장비를 모으려고 혈안이 된다.

 

그러다 알게된 필사의비수? 일명 필비로 알려진 최고의 단검..

 

수십번 갔지만 딱 한번보았고..

 

같이갔던 흑마법사가 주사위 굴려서 먹은 단검..

 

대체 왜 흑마가 그걸 굴리냐고 따지기도 했었고 너무나도 게임에 빠져있었던지라

 

그만큼 상실감도 컸기에 그일을 계기로 게임을 잠시 접었었던...

 

그이후로도 딱 1년빼고는 거의 매년 2-3달씩은 하던 와우..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와우를 떠올리거나 할때면.. 헤어진 그녀가 너무나 생각이 나버린다.

 

채팅으로 만났지만 첫사랑처럼 불이 붙어서..뜨겁게 사랑했고

 

아직도 사랑했노라 자신있게 말할수 있는 그녀...

 

지금은 두아이의 엄마가 되어..

 

나란 존재는 잊었을테지만..

 

나는 아직도 와우를 하면서..

 

그녀를 떠올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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